미국피부외과학회(ASDS)에 참가한 레이저옵텍 이창진 대표(가운데)가 전시 부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레이저옵텍)
성남--(뉴스와이어)--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 기업 레이저옵텍(대표 이창진)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미국피부외과학회 연례 미팅에 참가해 팔라스프리미엄 등 주요 장비를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54주년을 맞이한 미국피부외과학회(American Society for Dermatologic Surgery, ASDS)는 회원 수 6300명이 넘는 미국 최대 피부외과 학회로, 올해 연례 미팅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로젠 싱글 크릭(Rosen Shingle Creek)에서 열렸다.
전 세계 피부과 전문의들이 참가하는 ASDS의 연례 미팅은 다양한 임상 연구 발표와 강의뿐만 아니라 피부 레이저 등 주요 제조사들의 장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최근 허리케인 피해로 인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많은 업체들이 참가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미국 시장에 특별히 공을 들이고 있는 레이저옵텍은 ASDS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연례 미팅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미국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주요 장비들을 선보였다. 미국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팔라스프리미엄(PALLAS PREMIUM)’과 ‘피콜로프리미엄(PicoLO PREMIUM)’, 그리고 ‘헬리오스785(수출명 HELIOS 785 PICO)’ 등의 장비를 전시하고 미국의 피부과 의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을 찾은 레이저옵텍 이창진 대표는 “출시하는 전 제품에 대해 FDA 승인을 획득하고 있으며, 미국피부과학회(AAD), 미국레이저의학회(ASLMS) 등 미국 내 주요 학회와 전시는 빼놓지 않고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ASDS는 미국법인 설립 후 처음으로 참가하는 학회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회나 전시회를 통해 미국의 피부과 의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더욱 두터운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이저옵텍에 따르면, 올해 들어 북미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1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6%까지 증가했으며, 연말까지 북미에서만 매출 100억 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레이저옵텍은 2000년 설립된 레이저 기반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약 50개국에 자체 브랜드로 제품을 수출하여 피부과 등 전 세계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2023년 매출 344억원을 달성하고 올해 2월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해외 영업 강화를 통해 2027년 매출 약 8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