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정의’ 6월 개막, 스마트폰으로 인해 단절된 세상 속 진정한 소통을 찾아가는 공연

6월 1일 한양레파토리씨어터에서 개막

2022-05-16 10:00 출처: 극단 가로수포엠

스마트폰으로 인해 단절된 세상 속에서 진정한 소통을 찾아가는 뮤지컬 ‘정-의’

뮤지컬 정-의 배우 인터뷰

서울--(뉴스와이어)--사회적 고립감에서 벗어나 말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하는 뮤지컬 ‘정-의’가 6월 1일 한양레파토리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스마트폰의 등장은 우리 삶을 편리하게 만들었지만, 이는 오히려 주변 이들과의 소통을 단절시키는 현상을 만들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사람과의 만남이 줄어들면서 대화를 나눌 기회는 더욱 사라졌다.

뮤지컬 ‘정-의’는 말을 잃은 어린아이 ‘정의’를 위해 정의의 할머니가 손녀가 말을 하고, 움직이고, 웃을 수 있도록 이야기 속 세상으로 데려가는 극중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야기 속 세계에서는 세종대왕과 정의공주가 백성들에게 한글을 알려주기 위해 소통하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공연 구성에는 예술감독 연경진을 필두로 연출과 각색에 전승환, 작가 이수현, 안무 염정연, 작곡가로는 마임사운드웍스의 최재희, 윤용준이 참여했다. 이들은 극에서 소통의 대표적인 방법으로 ‘한글’을 선택해 한글의 양식화된 움직임, 음악, 글이 표현 요소로 작용할 수 있도록 무대를 구성했다.

이번 극에서는 색다른 연출방식뿐만 아니라 현대의 차가운 도시 이미지와 과거 어린 시절 느꼈던 따뜻한 이미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세대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어린아이부터 할머니 역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배우를 캐스팅해 각 세대의 소통방식을 드러냈다. 특히 몸으로 무대 장치를 만들고, 한글을 표현하고, 음향 효과까지 입으로 내는 어른 배우들의 모습은 현시대 아이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어른의 자세를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공연을 통해 소악기와 국악을 접목한 음악을 만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출연 배우가 과거로 떠난다는 주제에 맞춰 곡마다 국악의 요소를 포함하고, 사물놀이와 악기를 접목해 다양한 연령층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말을 잃어버린 어린아이 ‘정의’ 역에는 주아린과 최아린이 캐스팅됐다. 정의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할머니’ 역에는 이혜선이 무대에 오른다. 정의를 위해 연극에 나서는 ‘어른’들 역에는 이진시, 오윤진, 이여운, 황성화, 전승환, 박유상, 최성준 등이 캐스팅됐다.

소통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지는 요즘, 말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뮤지컬 ‘정-의’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공연되며 예매 및 문의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공연 개요

· 공연기간: 2022. 06. 01(수)~06. 04(토)

· 공연시간: 수 - 오후 3시, 7시 / 목, 금 - 오후 8시 / 토 - 오후 2시, 5시

· 공연장소: 한양레파토리씨어터 공연장(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44 중원빌딩 B1)

· 공연 러닝타임: 90분

· 관람료: 전석 3만원(청소년 할인 40%, 예술인패스 50% 등 다양한 할인 제공)

· 창작진: 연경진(예술감독) / 전승환(연출·각색) / 이수현(작가) / 황성화(기획) / 최재희, 윤용준(작·편곡) / 염정연(안무감독) / 신성근(음악지도) / 조세연(드라마투르기) / 박태준(미술감독) / 양정현-와이모드스튜디오(의상디자인) / 조세연(조명디자인) / 황유성(음향감독) / 이재령(음향조감독) / 김동재(사진&영상촬영) / 김휘구(홍보물디자이너) / 김동별(무대감독) / 장용희(극중극 원작동화 ‘모음이자음이’)

· 출연: 이혜선, 전승환, 이여운, 황성화, 이진시, 박유상, 오윤진, 최성준, 최아린, 주아린

· 주최·제작: 극단 가로수포엠

·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극단가로수포엠 개요

극단 가로수포엠은 관객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주는 삶의 ‘쉼’이 되는 공연을 제작하고, 삶을 노래하는 시처럼 예술을 하는 청년예술단체다. 젊은 신진 예술가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무엇이든 도전해보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기에 청년들이 주도해 단체를 이끌어나가고 있으며, 극단의 구성원들은 여러 분야에서 자신의 예술적 역량을 펼치고 넓혀가고 있다. 현안을 예술로 풀어가는 단체로서 관객들에게 ‘답’이 아닌 ‘질문을 던지는’ 공연을 만들고 있는 예술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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